Ⅰ. 마침표[終止符] 
2. 물음표( ? )  
 
의심이나 물음을 나타낸다.  
 
 
 
(1) 직접 질문할 때에 쓴다.  
 
이제 가면 언제 돌아오니?  
 
이름이 뭐지?  
 
 
 
(2) 반어나 수사 의문(修辭疑問)을 나타낼 때 쓴다.  
 
제가 감히 거역할 리가 있습니까?  
 
이게 은혜에 대한 보답이냐?  
 
남북 통일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?  
 
 
 
(3) 특정한 어구 또는 그 내용에 대하여 의심이나 빈정거림, 비웃음 등을 표시할 때, 또는 적절한  
 
말을 쓰기 어려운 경우에 소괄호 안에 쓴다.  
 
그것 참 훌륭한(?) 태도야.  
 
우리 집 고양이가 가출(?)을 했어요.  
 
 
 
[붙임 1] 한 문장에서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겹쳤을 때에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지만,  
 
각각 독립된 물음인 경우에는 물음마다 쓴다.  
 
너는 한국인이냐, 중국인이냐?  
 
너는 언제 왔니? 어디서 왔니? 무엇하러?  
 
 
 
[붙임 2] 의문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에는 물음표 대신  
 
온점(또는 고리점)을 쓸 수도 있다.  
 
이 일을 도대체 어쩐단 말이냐.  
 
아무도 그 일에 찬성하지 않을 거야. 혹 미친 사람이면 모를까.  
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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